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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도움되는 정보(해외)

브리타 정수기 6개월 사용 후기 (병행수입 필터)

by 송사리94 2020. 11. 22.


몇년째 일본에 살면서 불편했지만 일상이 되어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물 문제가 있었다.

도쿄 역시 서울과 마찬가지로 수돗물을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맛은 물론 파이프 문제 등등 여러 찜찜한 점이 많아, 슈퍼에서 2L짜리 페트병에 담긴 물을 사다먹곤 했다.

올해 4월 환경문제와 한달예산 재정비 등으로 자취할때 사용하기 편한 정수리를 찾아다녔다. 특히 일본에는 한국처럼 정수기 문화가 발달하지 못한지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리타 정수기를 아마존에서 구매했다.

 

 

1.3리터 모델로 구매했다. 낮에는 거의 밖에 나가있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마시기 때문에 이정도면 충분했다.

저병을 끝까지 다 채웠을 때 아마 1.3리터고, 평소에는 정수필터가 들어있는 윗부분 물통에 수돗물을 꽉 채워서 걸러진 아래쪽 물을 마시면 하루에 한번정도 추가해주면 충분했다.

내부통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주말에 식품용 세제로 닦아주고 있다.

 

 

 

분리하면 이런 모습이다.

세척하기도 좋고 필터 교환도 참 편리해서 좋다.

 

 

 

필터 하나당 200리터까지 정수 가능하다고 한다!

필터는 아시아용이 따로 나와있는데, 좀 비싸서 제일 처음 기본으로 들어있던 필터를 사용한 후에는, 유럽용 병행수입 필터를 사서 사용중이다.

석회질이 많은 유럽물에 특화되어 있다 하는데, 아무런 차이도 느끼지 못했다.

 

 

 

필터교환 시기는 뚜껑에 달린 인디케이터가 알려준다. 4개에 눈금이 있고, 2주에 한개씩 사라져, 2개월 주기의 필터교환시기를 알려준다. 교환후에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다시 눈금이 4개로 돌아온다.

저게 분리가 가능한 모델이 있고 그렇지 않은 모델이 있는데, 내꺼는 저렴이 모델이라 분리가 안된다.

같이 씻어도 크게 문제 없는걸보니 방수는 되는 것 같다 ㅎㅎ

 

크게 귀찮지도 않고, 부피도 작아서 자취중에는 쭉~ 이용할듯싶다.